Thanks Mom Bye
‘애정하다’를 검색해 보았다. Thanks Mom Bye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는 말이어서 국어사전에 나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네이버에 쳐보니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다’라는 뜻으로 나온다. 사랑하다나 애정하다 둘 다 같은 뜻으로 쓰고 있는 듯하다. 물론 아직까지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지는 않았는지 거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사랑하다’가 있는데 굳이 ‘애정하다’를 쓰는가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를 보면 이해가 간다. 말은 계속 바뀐다는 것이고 그러다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굴러온 돌이 제 자리를 잡기도 한다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chpak3838/222010571370
그러다가 비슷한 말로 연애도 찾아보게 되고
연애 戀愛
동의어 연정, 戀情, 애정, 愛情
본 뜻
연(戀) - 그리워하다. 사모하다.
애(愛) - 사랑하다. 친밀하다.
연(戀)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그리워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한 마음을 연정(戀情)이라고 한다. 이 연정이 장차 상호 교감하는 애정으로 자랄 수 있다. 애(愛)는 서로 마음이 오가는 상태의 친밀한 감정을 나타낸다. 그러한 마음을 애정(愛情)이라고 한다. 따라서 짝사랑의 감정은 연정이지 애정이 아니다.
바뀐 뜻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연애한다고 할 때는 아직 연정과 애정의 사이에 있으므로 상징적으로는 결혼 약속을 하기 직전까지만 가리킨다. 결혼을 약속하게 되면 ‘연’을 빼고 ‘애’만을 하므로 연애(戀愛)한다고 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사전적인 뜻은 저러저러한 것 같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그리워하는 게 연이고 서로 마음이 오가는 상태의 친밀한 감정이 애다.
연정과 애정은 이리 구분되는 것이고 연으로 시작해 애로 가는 과정을 연애라 부른다.
이론에서 나와 현실을 보자면,
그리워하는 연은 대개 시커먼 놈들이 좋은 여자를 보고 발광하여 시작되는 것이고, 대개는 실패하지만 이 들이댐을 성공하여 수컷의 연이 애로 바뀌는 순간부터는 여자가 남자를 연하게 된다. 종족을 번식시키려는 수컷은 이제 됐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연을 찾으려 하고 홀로 육아의 책임을 지고 살아왔던 여자는 이놈이 어디 가지 못하게 붙잡아 앉혀 공동육아를 통해 2세의 생존율을 높이려 한다. 거의 모든 동물들의 행동이 그렇고 인간 또한 동물이다.
동물들은 번식과정에서 암컷의 엉덩이가 부풀거나 냄새를 만드는 따위의 발정을 통해 수컷을 유혹하고, 암컷은 발정기에 들어선 것을 알아채고 마구 들이대는 수컷들 중에서 가장 우월한 놈을 하나 골라 짝짓기를 하고 후손을 잉태한다. 수컷은 떠나고 암컷은 홀로 새끼를 낳아 기른다. 젖을 먹이기 위해 암컷의 젖은 부풀어 오르고 새끼가 크면 부풀었던 젖은 다시 원래 크기로 되돌아간다.
어느 연구자는 과거에는 인간 여성의 젖도 동물처럼 새끼를 먹이기 위해 커지고 새끼가 크고 나면 다시 수축했을 것이라 한다. 인간 여성의 가슴이 항상 크게 부풀어 있는 이유에 대해 연이 애로 바뀐 수컷이 다른 연을 찾아 도망가지 않게 계속 붙잡아두기 위해 지금의 몸매로 진화한 것이라 한다. 성적인 매력을 계속 어필하고 번식이 아닌 성관계로 수컷의 쾌락을 채워주면서 주저앉히는 것이다. 그 대가로 수컷은 집을 만들고 암컷과 새끼를 보호하고 먹이를 구해다 바친다.
암컷은 새끼가 크면 독립시킨다. 새끼는 더 있으려 하지만 암컷이 새끼를 쫓아내고 새끼 입장에서 그들은 독립당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새끼와 계속 지내면 근친교배가 일어나 돌연변이의 가능성이 올라가는 등 유전적으로 좋지 않기도 하고 수컷인 아빠와 새끼 수컷이 함께 있다가 암컷의 발정이 오면 부자간에 암컷을 놓고 대결하는 문제도 있어 쫓아내는 것이다.
동물인 인간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었고 인간 여자는 또 몸을 바꿔 문제를 해결한다. 발정 때 엉덩이가 부풀지 않게 하고 냄새도 없앴다. 수컷 아빠와 수컷 새끼 그 사이에서 인간 여자는 이들을 관리하며 살아간다. 여자는 자식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몸을 바꿔서라도 해낸다.
인류가 이만큼 문명을 이루고 사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는 과학자도 철학자도 아닌 엄마들에게 먼저 해야 한다.
엄마는 힘이 세다.
Thanks Mom Bye.
ThanThanks Mom Byeks Mom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