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 난 어디로 가게될까
해마다 2월 과 8월은 인사이동 시기이다.
센터 내부에서 다른 파트로 이동하기도 하고,
다른 지청 또는 센터로 옮기도 하는 바로 그 시기.
통상 3년 마다 다른 부서로 로테이션하기에
각 구성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지대한 편이다.
이전의 업무를 또 맡을 수가 있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업무를 담당해서 맨땅에 헤댕하는 심정으로
빨리 자신의 업무를 습득해야 하기도 한다.
우리 파트는 현재 총 4명인데 1분은 3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새로운 분을 충원받아야 할 상황이 되었다.
현재 한 분이 오시기는 하는데 주당 근무시간이 20시간이라서
죄송한 말씀이긴 하지만 0.5명이 오시는 셈이다.
(이 복잡한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잘 모르겠다. ㅠㅠ)
새로 배치된 서무 선생님이 컴퓨터 등 사무용품을 설치하고,
나도 업무에 대해 필요한 자료를 이것저것 프린트해서
그분께 전달하고 내용 설명을 해드렸다.
나도 내년 이맘때쯤이면 다른 센터로 이동할 것이다.
새로운 센터에서 어떤 업무를 맡을 지 모르겠지만
우선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서 적응하는 것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배치된 분의 맘을 잘 헤아려
우리 파트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잘 안내하고 싶다.
사족이지만 올해는 나도 꼭 승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