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름 모를 숲
추락 주의 표지판
사뿐히 내리는 비
산을 덮는 목우산
해를 쬐는 목양산
빛을 막듯 도열한 먹구름
두 번의 갈림길
하고도 다섯 번의 오르막
두 번의 내리막
가파른 최후의 봉우리
흐릿한 정상
발걸음 막는
어둠
떨리는 신체
다물어진 입
서로 다른 일상이지만 겪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세상에 답하고자 하는 어린 마음에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