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이 제대로 열리기를

팬데믹의 끝에서 다시 살아나

by evan shim

세상이 활짝, 새로운 오프닝이 언제 되려나


오랜 기간 지속된 팬데믹의 끝은 언제일까, 때때로 연상해 보는 주제이다. 방역당국의 코로나 대책도 과거 극성일 때 보다 많이 완화되어 간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실내를 제외하고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하니 한결 안심 단계에 다가온 것 같아 마음이 편안 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국가적 피해는 말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었는데 이제 완전하지는 않으나 많이 경감된 징후가 조금씩 보인다.


우선 항공운송 분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달라지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가까운 단거리 구간의 항공편이 제일 먼저 향상되고 있다. 한국발 일본과 대만 노선에서 가장 빠르게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엄격하게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중단했던 무비자 일반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했고, 대만은 최근부터 입국자에 대해 무 격리 입국 처리를 시작했다.


실제적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은 거의 3년에 가까운 기간을 기업 생존을 위해 힘든 시절을 보내왔다. 잃어버린 그 간의 경영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재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단 항공사만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니고 모든 연관산업 전체가 끔찍한 암흑시절을 경험했다. 공항에 상주해 있던 그 많은 기관과 사업체가 모두 일시 영업을 중단할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다시 활기찬 모습이 여행업계에 빨리 돌아오면 정상상태가 된다.


항공운송업은 항공사만의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작은 생태계가 아니고 사회 전반과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거대 산업 계이다. 그중에서도 항공여행이 주는 기회와 편익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대학생들에게 항공운송에 대해 강의를 할 때 항공운송은 과연 우리에게 무슨 기회와 편익을 제공하는지 함께 열띤 논의를 했었다.

항공운송이 주는 가치 요소로는, 새로운 무언가를 만날 기회를 확대해 준다는 것이다. 검토 가능한 몇 가지 기회 범주를 나열해 보자.



◎ new people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이다. 모든 것의 시초가 사람과 사람의 면대면으로 인하여 다양한 대화와 일할 거리, 그리고 생각이 연계되어진다. 가장 1차적인 열림의 첫 단계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사람들이 교류되는 정도가 확대되어 미래에는 점차 국경 개념이 사라지게 된다.


◎ new culture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은 그들 나름대로 오래 유지해온 문화 궤범이 존재한다. 새로운 신앙문화도 접할 수 있고 그들이 향유했던 음식과 행동 패턴 등을 접하게 되고 상호 이해의 폭도 넓어져 간다. 사상의 교류도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의 K- culture 가 타국으로 전이되는 거 많이 보아왔지 않은가.


◎ new environment

내가 익숙하게 보아 온 것과 다른 이질적 환경을 만나게 된다. 내륙 환경과 해양환경이 만날 수도 있고 위치적, 지정학적으로 상이한 환경을 맛보게 된다. 말로만 전해 듣던 극지방의 생태 환경도 체험할 수 있다.


◎ new business

세상의 울타리가 좁아지거나 없는 세상이 곧 도래한다. 한나라 독자적으로 모든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던 과거와 전혀 달리 교역 거래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가 열린다. 마치 물이 흐르듯 비즈니스 기회도 나라와 나라를 연계하여 협력 경제가 태동되기 시작했다. 어떤 곳이라도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있으면 사람들은 거리를 극복하는 도전도 전혀 문제가 없다.


◎ new information

우리 모두가 인지하듯이 현대는 정보화 세상이다. 닫힌 과거에는 상상치도 못할 새로운 정보의 교환을 통해 각국이 서로 협력하는 세상이 온 것이다. 과거 무선 전신이 첫 출발이었다면 지금은 본격적인 현대 정보 넷트 위크와 인터넷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 new opportunity, new vision

위에 열거한 모든 것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의 덩어리가 열린다. 개인이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해지기도 하고, 조직과 국가 간의 공통적 이해 협력이 가능해진다. 전혀 다른 세상이 항공여행을 통해 통일을 이뤄내는 것이 가능한 세상에 우리는 이미 근접해 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항공운송이 다시 활성화되어 상호 협력과 이해를 충족시킨다면 이것이 바로 grand new opening이라 할 수 있다. 중세 암흑기를 넘어서서 새로운 르네쌍스 황금시절이 오듯이 우리도 새로운 호시절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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