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결정이 의존적인가, 독립적인가

올바른 세상을 견인하는 에너지

by evan shim

행동 결정은 의존적인가, 독립적인가



여기저기 세상이 너무 소란하다고 말들 한다. 어떨 때는 잘난 지도자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못한 행동 결정으로 우리를 혼란시키는 세상이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을 표현해 본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많은 대안들 중에서 무언가 더 훌륭한 선택을 해야 한다. 커피를 마시느냐, 티를 마시느냐 하는 작은 결정에서 시작하여,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과정까지 모두 다 결정의 마술을 잘 소화해야 한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결행하려 할 때 외부에서 먼저 의견을 구하고 그걸 따르는 편인가? 혹은 독자적으로 행동 결정을 하는 편인가 먼저 생각해 보자.


행동 패턴을 먼저 정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전자를 의존적 행동 패턴이라 부르고 후자를 독립적 행동 패턴으로 구분하자. 의사결정과 행동 결정은 유사성을 가지나 엄밀하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의사결정 과정이란 여러 대안들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학에서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하는 심리적 의사결정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행동 결정은 올바른 의사결정에 의한 대안을 선택하고 이를 액션으로 보여주는 행동의 결과를 말하는데 사실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기적인 차이로 볼 때 의사결정 단계가 행동 결정 (behavior decision) 단계보다 빠르다. 과거에는 주로 무언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때 의사결정 (decision making)이라고 흔히 인식되었다. 최근에는 양자를 구체적으로 구별하여 행동 결정 이란 신조어가 생겨 나왔다. 보통사람들은 양자를 혼합하여 사용해도 하등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의존적인 사람들과 독립적인 사람들로 통상 구분하는 것은 무엇을 결정할 때 외부의 견해가 나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주었는가 가 양자를 판별하는 요소이다. 의존적 성향의 경우는 외부자의 어드바이스가 크게 작동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행동 결정이 독립적이라 해서 외부자의 의견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외부자의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최종 결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상태라면 이를 독립적 의사결정 과정으로 인식한다.


세상 도처가 화약고가 되어서야..


우리가 무엇을 결정할 때 전문가의 의견 도움이나 관련 책을 통해서 정보 자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기도 한다. 완벽히 외부의 의견이 배제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외부 도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 단계에서 필요한 요소라고 봐야 한다. 의존적인 사람들이 행동 결정 과정에서 올바른 결정을 제대로 못 하거나 결정을 회피할 때 그가 행동 결정 장애를 가졌다고 말한다.


의존적인 사람들의 특성은 스스로 무언가 결정할 때 자기 자신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고 그런 결과로 결정 판단력이 결여되는 근본 성향 때문이다. 즉, 최종 결정에 따른 무한책임을 부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대안은 있다. 국가나 크기를 가진 조직체에서 의존적인 리더들은 대개 능력 있는 참모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것으로 최종 결정을 마감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결론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의존적인 리더를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한 개인이 독립적으로 내린 결정보다 더 훌륭한 결과를 도출한다. 무능한 리더가 결정한 미흡한 판단보다 유능한 조직체에서 시스템적으로 내린 판단은 오히려 큰 발전을 가져온 것을 우리는 역사적으로 많이 보아왔다. 후세의 사람들은 이런 의존적 행동 결정 지도자를 오히려 유능하다고 인정한다.


이에 반해 독립적 행동 결정을 잘하는 리더는 일차적으로 스스로의 판단력에 자부심을 가졌고 보통 이상의 지적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성공한 리더로 후세에 칭송을 받는 불세출의 영웅들이 있다. 그들은 물론 참모진의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외부의 자문을 받는다. 그러나 최종적인 행동 결정은 스스로가 내린다. 그래서 그들은 의사결정의 속도도 빠르고 사업 진행을 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성공하여 대제국을 형성하고 역사에 남는 인물로 우뚝 서는 것이다. 기업 조직체에서 세상을 바꾼 기업가나 발명가들을 일컫는다. 한 사람의 끼친 공헌이 수세기 동안 인류의 번영을 가져오기도 한다. 세상의 평화를 이룩하고 인류를 질병에서 해방시키고 인류의 정신세계를 한 단계 올려놓기도 한다. 독립적 행동 결정이 잘 되면 이리된다.


반대 또한 가능하다. 리더가 잘못된 결정을 하기도 하며, 그가 속했던 시대 상황이 선의의 결정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는 가정도 가능하다. 결과는 상상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 들 수도 있다. 어느 지도자가 그가 통치하는 세상을 작심하고 혼란으로 몰고 가려는 지도자는 아마 없을 듯하다. 국가의 재앙은 전쟁과 같은 국면으로 이어진다. 잘못된 판단으로 그의 조직을 망하게 하여 사람들을 최악의 상태로 이끌었던 지도자의 경우도 많이 보아왔다. 특히 큰 국가의 지도자는 그의 올바른 행동 결정에 따라 지구를 지키는 자도 되지만 반대로 지구를 파괴하는 자도 만들어진다.


리더는 올바른 결정을 해야


중요한 것은 당신의 결정이 올바르냐 이다


문제는 행동 결정 시 의존적이냐 독립적이냐 보다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서 내린 결정이 최선의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국가나 조직을 성장시키는 지도자는 궁극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해서 조직을 흥하게 한다. 노벨상 수상자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동원하든 혜안을 가진 최고의 스승을 모시던 그의 자유이다. AI의 도움도 필요한 세상이다. 받아들이는 안목만 가졌다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


권력을 일정기간 위임받은 리더들의 행동 결정이 인류의 양심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했을 때 그를 존중하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단지 우리가 속한 집단의 이익에만 너무 몰입하는 우를 범해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하지 않은 것 또한 인식해야 한다.


세상은 점차 좁아져 한 나라처럼 되어 간다. 세상은 안전과 평화의 에너지 총화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 가족, 한 지역, 한 국가만 행복해서는 불완전한 행복이다. 이 세상은 소수를 위한 그들 만의 지구가 아니다. 소속집단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되는 올바른 행동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세계 지도자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시대가 요구하는 참 리더인 것이다.


제발, 지도자들은 일반 평민들이 고개를 가로 흔드는 세상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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