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무에 대한 기초

(이제 누구나 무역을 할 수 있는 환경)

by evan shim


연구 발표할 내용을 리뷰해 본다


무역에 대한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발표를 준비했다. 지역에서 함께 사는 지인들과 결성한 소규모 지식공유 발표모임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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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발표할 내용은 무역업무에 대한 이해 편이다. 한 시간에 복잡다단한 무역업무를 소개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짧다. 이 주제는 함께하는 한 분이 나에게 요청하여 하게 되었다. 벌써 무역업무를 20년 이상 해왔고 다양한 업무를 해 보았기에 쉽게 발표를 하겠다고 하였다. PPT 자료화면 첫 장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무역사와 무역영어 1급 자격증 사진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동안 수행했던 유, 무형의 국제무역에 대한 실적도 덧붙여 이야기를 한다. 반드시 자격을 획득해야 무역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알면 알수록 국제교역을 잘하는 전문화된 업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무역은 국가와 국가 사이에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상업적 거래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역에는 international이라는 접두사가 항상 연결되는데 내국 간에 이루어지는 domestic 거래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보아야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20 여개 국가 간에 활발한 무역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즉,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국가가 무역에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국제교역 체제이다.


초기 무역시대에는 단순히 물자의 교환성격이 주축이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기술, 정보 등의 software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더 나아가 노동, 서비스, 원료,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등 한층 넓은 단계까지 도달했다. 또한 국제분업도 현재는 활발해지고 있다. 스마트 폰의 예를 보면 기획, 설계, 부품제조, 디자인, 제품결합, 홍보, 판매처 등 전 세계가 연합된 합작상품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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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이 발생한 시기는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여 기기를 생산하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원시상태의 자급자족 경제는 사라지고 근접한 다른 부족 간에 잉여의 산물을 바꾸는 시대가 초기 무역의 발생유래가 된다. 세상은 주어진 부존자원이 지역에 따라 불균형이 생긴다. 어느 지역은 우유가 넘치고 또 다른 지역은 어족자원이 넘치는 것이다. 부족한 자원을 다른 지역에서 구하는 것이 무역의 직접적 발생 환경이 된 것이다.


모든 역사적 사건 대부분이 국가 간 무역 이권을 중심 이슈로 하였다. 과거 에게 문명권에서 보면 해상무역이 도시국가의 흥망성쇠로 바로 이어졌고 교역 헤게모니 쟁탈 때문에 전쟁이 발발하기도 했다. 칭기즈칸은 실크로드 무역 상단을 몰살한 호라즘 제국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서역원정을 시작한 이유도 교역과 관련된 전쟁이었다.


명나라는 유럽제국의 교역요청에 넓은 대국에 무엇 하나 없는 물자가 없다는 안일한 인식으로 교역 빗장을 닫았다. 당시 명나라는 세계 최초로 정화가 대선단을 이끌고 세계를 탐험하던 시절이었고 최강 대국위상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해금령으로 무역을 금한 후에는 결국 유럽에 발전 기회를 뺏겨 중국의 위상이 뒤바뀌는 굴욕을 맞이하기도 했다. 일본은 비자발적으로 강요된 서양의 함포외교에 의해 교역을 열고 국가 발전을 도모했는데 오히려 그 영향 때문에 강대국으로 등장하였다. 한국은 근대화 시기에 걸어 잠근 교역빗장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하여 결국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 수모를 받았다.


통상과 문호의 개방은 일부 잃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더 많은 문물의 유입으로 사회발전 동력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은 국가의 성장과 무역의 발흥은 정비례하여 함께 상승했다. 빅토리아 시대에 전 세계에 식민지 통상을 통한 교역의 최강 제국이었던 영국이다. 근래 EU에서 탈퇴한 영국이 (Brexit 4년째) 여러 가지 국가성장 지표가 하락되었다고 통계는 말한다. 그만큼 국가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과거나 지금이나 국제 간 교역 활성화를 꼽아야 한다.




무역의 종류는 기본적인 수출입을 하는 일반무역과, 제3국을 우회하는 중계무역이나 A국에서 반제품을 수입해서 B국에 완제품으로 수출을 하는 특수무역이 있다. 개인이 주로 하는 보따리 무역도 특정 국가와 특정 시기에 따라 행해지며, 근래에 들어 전자적으로 이루어지는 전자무역 등이 있다. 다른 나라에 생산을 위탁하는 OEM/ODM 도 있으며 병행수입도 있다. 병행수입의 예를 들면 벤츠 차량을 공식 판매법인이 아닌 다른 채널로도 수입하여 판매가 가능한 환경이다.


무역의 환경 또한 다양하게 변화되었다. 원래 무역은 전문적, 규모 화물의 거래, 통관의 어려움으로 쉽지 않은 업무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개인이나 해외 직구 같은 소규모 거래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에 들어섰다. 심지어 개인무역이 활성화되고 있고 부업의 기회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인터넷과 교통의 발달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떨 때는 국내 거래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해외 거래처에서 쉽게 물건을 찾는 경우도 있다.



성공적 무역을 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다양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먼저 외국과는 상호 소통되는 언어를 잘할 필요가 있다. 작금의 세계언어는 영어라 할 수 있지만 다양한 국가와의 언어 소통은 해당언어를 잘 알고 있으면 거래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역에 대한 넓은 지식 스펙트럼이 필요하다. 국제 간에 정해진 정형거래조건을 확인하고 거래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고도 해야 한다.


하찮은 수고를 피하려다가 나중에 큰 비용 위험을 쓴 경우도 보았다. 얼핏 보면 모두가 비슷할 것 같지만 각각의 경우에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된다. 거래하는 당사자가 누구냐에 따라 조건이 항상 변한다. 그럴 때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번과 동일한 교역조건은 없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엇이던 교역 당사자와 확인 없이 임의로 해석해서는 그 거래의 위험을 모두 내가 수용해야 할 때도 많다. 무역에 도움을 주는 기관도 많다. 그 기관에 계속해서 묻고 확인해서 좀 귀찮다 할 정도로 잘 활용해야 한다. 오랫동안 무역을 해 온 나도 예상치도 못한 시행착오를 겪은 일이 제법 있었다.


무역을 할 때는 해당 국가의 상습관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중동 국가와 거래를 트면서 할랄 문화를 모르면 난처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한 각종 정보의 양도 넘칠 정도로 많이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자료 검토를 해야 좋은 결실을 얻는다. 제발,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속담은 무역거래에서도 꼭 들어맞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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