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잡한 남자의 그녀의 인생 이야기

by 세균

나만 깊은 사랑을 했던 그녀의 이야기이다.

이미 내옆에 없고 사라진 그녀이지만 그녀이기 전에 나의 인생이였다.

나의 존재를 증명하던 사랑이고 그녀였다.

이건 정말 과학적이도 않고 논리라곤 1도 없는 이야기다.

그저 나의 우울과 자기합리화, 허무함에 대한 이야기다.

날 회피하며 떠나버리고 미련이라곤 없는 그녀였다.

그래서 난 내 인생을 이해하고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자기합리화를 위해 사주를 봤다.

난 사랑을 줘야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란다.

그리고 그녀는 곧 다가올 6월에 새로운 남자가 들어와 나에게 충격을 준댄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덤덤했다. 이것이 나의 자기방어인지 회피인지. 그럼에도 내심 너무 두렵다.

그녀와 약속이 무색할 만큼 차가운 그녀였다.

그리고 명리학에선 29년 전까지 그녀는 날 그리워하지 않는댄다.

나와 그녀의 그리 애틋하고 처음을 주고받던 사이였고 그리 믿었는데 어찌 그러나... 욕도 참 많이 했다.

또 그녀는 맞지않는 남자와 만나 감정보단 몸뿐인 관계랜다.. 억장이 무너진다. 이미 나의 곁에 없고 그녀의 인생이고 그녀가 그녀의 인생 주인이랬지만 너무 너무 가슴아프고 미련이 몰려왔다.

더 나의 가슴을 칼로 후비는건 그 기간이 2년이랜다... 왜 어쨰서 서로 그리 미워하면서 2년이나 연애하나.. 그 이유는 그저 순간적인 욕망과 욕구란다...

난 어떤 사랑을 한걸까..

또한 그녀는 미래에 결혼을 해도 행복하지않고 실패한 결혼생활하며 자식에게도 외면 받는 삶을 살거고 그녀의 방어기제와 회피에 지친 인연들은 결국 그녀를 고독하게 만들고 친구들도 다 사라진댄다...

그리고 그제야 날 더 그리워하며 내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음을 그제야 안댄다..

... 통쾌하지 않았다...

씁쓸함과 무기력함이였다.

그녀가 웃으며 다니는걸 보아도 난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물론 이것이 정답도 아니고 그저 나의 합리화지만 그냥... 난... 아무것도 못한다.

그녀의 인생에서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 진심이었던 남자랜다...

그리고 그녀의 행복은 본인이 사랑받음을 느껴야 온댄다,.. 그리고 동시에 모순적이게 사랑을 진심으로 받으면 감당을 못해 도망간댄다...

이게 말이되는지...

비록 이제 내인생에서 지나간 나의 인생이자 사랑이자 나라는 존재를 느끼게 해준 인연이라지만

이건 너무 비참하다...

그리고 지금 내 상황도 비참하다..

결국 그녀는 사랑과 관계에 지쳐 감정으로 매마르고 평생 그리 살다 간댄다...

이게 뭐냐고... 왜 날 떠나서 그러냐고... 그리고 왜 어쨰서 29년 전까지 어쨰서 날 그리워하지 않는거냐고...

이유는 자기 방어기제가 너무 강해서 깊은 감정은 외면하고 나중에야 올라오는 구조랜다...

하... 한숨만 나온다.. 정말 우울해진다.

비록 나에게 마무리를 정말 쓰레기같이 날 떠나고 떠난후에도 나에게 상처를 주던 존재지만, 그럼에도 내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고 나의 인생이였던 존재가 이리 비참해진다니.

누가 기분이 좋겠는가.

내가 멍청한걸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저 소름끼치는 전남친일까? 그냥 미련만 차고넘치는 볼것없는 방에서 자기합리화나 해대는 그런 놈일까?

나도 안다. 인생은 모르는거

나도 안다. 과학적이지 못하고 논리적이지 못한거..

그럼에도 알고싶었다 왜이리 고통스럽고 우울한지

그럼에도 알고싶었다 왜이리 화가나는지

그리고 이제 알아가고 있다. 감정이 매말라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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