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어쩜 이리 날씨가 좋은지...
이리 좋은 날씨가 참으로 원망스럽다. 이때쯤에 걔랑 100일이었던 거 같은데,
그 기억이 왜 이리 내 가슴에 남는지 참...참...
날씨와 계절의 향기가 살랑살랑 피어올라 나의 가슴에 앉아 지난 기억을 상기시킨다.
참 그립구나... 참 그립구나...
어제와도 같은 걔의 모습이 참 선명하고 그립구나.
장난치고, 바라봐주고, 가끔은 엉뚱한 너의 모습이 내 앞에서 아른거리는구나.
정말 어제와도 같은데...
내 친구가 썸타며 설레여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옛 기억이 나서 덩달아 설레이더라.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
설레이더라 내 추억 속 그녀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애틋하더라 내 모습이, 그녀의 모습이.
씁쓸하더라... 그럼에도 행복하더라
내가, 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