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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희 Nov 06. 2023

잘 가.. 가을아


바람 놀이기구를 타고 개구쟁이처럼 이곳저곳 신나게 몰려다녔던 단풍잎 

마른 낙엽을 밟으면 빠삭빠삭 튀겨낸 듯 소리가 재밌다.

알록달록 계절을 지우듯 비가 요란하게 내린다.

낙엽은 아쉬움에 가을비까지 업고 힘겹게 작별을 말한다.


즐거웠다고..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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