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가장자리에 방울들이 튀어 오른다.
보글보글
"나 다 됐어요! 나 100도 됐다구요!"
흥분해 끓어 넘치는 너의 열정을 식게 하는 건 감자, 양파, 버섯. 거기다 두부까지.
잠시 온순해졌던 물은 친구들을 만나자 더 신나서 날뛴다.
진정해, 진정해.
그래봤자 100도잖아?
무시하던 나를 놀라게 한 건 무심결에 잡은 냄비 손잡이의 뜨거움. 0.1초의 순발력으로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앗, 뜨거!
너는 괜찮니? 나는 1초도 견딜 수 없는데...
참을성이 대단하구나.
오늘의 소재는 무엇일까요?
답은 다음 주 표지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