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지저분해서 시작한 정리 정돈. 구조화.
안녕하세요, 김도경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구조화 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1. 제 머릿속은 항상 정리가 안 된 낡은 창고 같았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잔뜩 집어넣어도 어디 처박혔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고, 정작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면 온갖 잡생각들이 엉켜서 뇌가 멈춰버리곤 했습니다. 스스로 머리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나니, 살기 위해서라도 나만의 '생각 서랍'을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함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제가 매일 습관처럼 하는 구조화의 본질입니다.
2. 우선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비슷한 것끼리 무작정 모아봅니다(군집화). "이건 미래에 대한 불안", "이건 배움에 대한 갈증". 이렇게 덩어리만 나눠봐도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안개가 조금은 걷히는 기분이 듭니다. 그다음엔 중요도에 따라 위아래 순서를 정합니다(계층화). 당장 오늘 해결할 것과 내년쯤 고민해도 될 것을 구분하는 거죠. 그리고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일들을 선으로 이어봅니다(연결). 어제 무심코 본 영화의 대사가 오늘 제 고민의 해답이 되는 그 '아하' 하는 순간, 뇌가 다시 살아나는 쾌감을 느낍니다.
3. 글로만 길게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읽기도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그림으로 그리려 애씁니다(도식화). 제 뇌가 길을 잃지 않게 약도를 그려주는 과정입니다. 화살표 하나, 네모 칸 하나가 제 부족한 기억력을 대신해서 길을 찾아주는 보조 장치가 되어줍니다. 대단한 기획자가 되어 남들에게 뽐내고 싶어서 이런 짓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제 머릿속이 너무 시끄럽고 어지러워서, 좀 조용하고 명료하게 살고 싶어 시작한 처절한 정리 정돈일 뿐입니다.
4. 구조화를 거치고 나면 눈이 맑아져요. 막연해서 공포스럽기까지 했던 두려움들이 '오늘 하나씩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바뀌거든요. 명료해진 상태에서 내뱉는 말은 힘이 있고, 그 담백함은 타인에게 묘한 신뢰를 줍니다. 제가 스스로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누구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복잡한 세상의 정보들을 아주 단순한 선과 상자로 쪼개서 제 뇌에 집어넣습니다. 정리가 되어야 비로소 다음 문장을 쓸 용기가 생기니까요.
#구조화 #문해력 #독서 #글쓰기 #인사이트 #자기계발 #공부법 #추론 #김도경
[소개]
제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소개 링크 참고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