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한다는 것 : 구조화

구축해 놓은 구조대로 나는 따라만 간다.

by Hold tight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막상 글로 쓰거나 말로 표현하려니 잘 풀리지 않는 상황 말이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합니다. 생각은 많지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끄럽게 전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바로 구조화였습니다.
구조화는 복잡한 생각을 간결하게 만들고, 상대방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구조화를 왜 해야 하는지?

구조화는 단순히 글을 쓰거나 말을 잘하기 위한 기술을 넘어, 명확한 사고를 위한 기본 도구입니다.

[명확한 사고의 시작]
구조화된 사고는 머릿속에 산만하게 떠다니는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줍니다.
이를 통해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스스로도 생각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효과적인 전달]
구조화는 단순히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명확히 정리된 메시지는 청중에게 신뢰감을 주고, 설득력 또한 높아집니다.

구조화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구조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각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구조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거쳐야 할 4가지 단계입니다.

1. 핵심 메시지 정리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핵심을 정리하세요.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내 글에서 독자가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가?
2. 항목 나열
주제와 관련된 요소들을 나열해 보세요.
예를 들어, 발표를 준비할 때라면 ‘문제점’, ‘해결책’, ‘기대 효과’ 등을 나열할 수 있습니다.
3. 우선순위 결정
나열된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배치하세요.
예를 들어, 글을 쓸 때 중요한 내용을 첫 문단에 배치하거나, 발표에서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초반에 넣는 방식입니다.
4. 타임라인 작성
자,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시간 순서나 논리 흐름에 따라 위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한 내용을 묶어보세요.
예를 들어, 서론 – 본론 – 결론 구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타임라인입니다.

구조화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조화는 아래 3가지 영역에서 강력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글쓰기]
서론에서 주제를 명확히 밝히고, 본론에서 논리를 전개하며, 결론에서 메시지를 요약합니다.
[발표]
발표의 시작, 중간, 끝을 명확히 나눠 청중이 쉽게 따라올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발표 중간중간 강조하면 청중의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업무 보고]
문제 > 원인 > 해결 순서로 보고서를 작성하면, 문서의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결론

구조화는 단순한 정리 기술이 아니라, 사고와 전달의 핵심 도구입니다.
무엇을 말할지 명확히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기만 해도 복잡한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오늘부터 글쓰기나 발표 준비를 할 때, 핵심 메시지를 먼저 정리하고, 필요한 요소들을 나열한 뒤,

우선순위와 타임라인을 설정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구조화 #글쓰기 #스피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