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왜하며,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하는지?
"창업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선택하신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김도경입니다.
글 시작에 앞서, 제 소개를 조금 하자면,
저는 두 번의 스타트업 창업과 실패를 경험한 뒤,
패스트캠퍼스 회사에서 '창업 부트캠프'라는 기획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B2B saas 세일즈를 하고 있습니다.
제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창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마, 창업이라는 고단한 길을 선택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실 겁니다.
누군가는 일확천금을 꿈꾸고, 누군가는 독립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 길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창업가라는 이름표를 단 순간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희생하게 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은 물론, 때로는 자녀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조차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힘듦을 앎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도전의 길을 걷고 계신 여러분께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만약에 쉽게 마음먹으셨다면, 마음 굳건히 먹으십쇼.
창업을 결심하셨다면 무엇보다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좋지 못해지더라도, 끝까지 버티셔야 합니다.
돈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연인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면, 상관없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창업을 진심으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으신 여러분들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으실 겁니다.
이제부터, 제가 고려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배운 창업 방법론과
저의 2번 창업 경험을 녹여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창업은 왜 하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거대한 질문 앞에서 막막하다면, 초기 6개월 동안 반드시 잡아야 할 큰 그림(Big Picture)부터 그려봅시다.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과 '팀 빌딩'입니다.
1. 비즈니스의 근간: '문제'에서 시작하세요 (Business Model)
많은 분이 "어떤 아이템(Product)을 만들까?"부터 고민합니다. 하지만 순서가 틀렸습니다.
Start with Why, Problem.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왜 '문제'로 시작해야 할까요?
Customer: 우리가 정의한 문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고객'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Solution: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 방법은 모두 다릅니다.
Product: 그 해결 방식(솔루션)에 따라 비로소 제품이 결정됩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사고의 틀은 이것입니다.
Problem(문제) - Customer(고객) - Solution(해결책) - Value(가치) - Product(제품)
좋은 문제란 무엇일까요?
본질적인 답은 결국 고객에게 있습니다. (참고 영상: 좋은 문제란?)
비즈니스 모델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초안을 잡고 틀을 갖춘 뒤,
치열하게 고객 반응을 보며 계속 고도화시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정교화하나요?
우리의 모든 생각은 사실 '가설'에 불과합니다. 가설을 수립하고, 고객을 통해 '검증'하세요.
검증된 가설을 기반으로 수정하고 보완하며 확장해 나가는 겁니다.
2. 팀 빌딩: 실력은 기본, 인성은 필수 (Team Building)
Why와 Problem에 동의하는 Core Member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은 사람을 통해 성장하니까요. 초기 멤버를 탄탄히 구축하고,
계속 추가 멤버를 영입해 성장 엔진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과 함께해야 할까요?
실력보다 인성: 실력은 '기본'이고, 인성은 '필수'입니다. 힘들 때 함께 버티며 나아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냥 좋은 사람과 '일하기 좋은 사람'은 다릅니다. 같이 일해보는 경험을 통해 합을 맞춰보세요.
지속적인 관계 강화: 한 번 만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팀은 언제든 해체될 수 있기에 서로 존중하고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당장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후보군을 계속 관리하며 가능할 때 영입을 시도하세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세요.
개발자를 만나려면? 동아리에 가거나, 직접 개발을 공부해 보세요.
디자이너를 만나려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하거나 타전공 수업을 들어보세요.
네트워크의 확장: 지금 나의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팀원들의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세요.
3. 조직문화 만들기: 최초 2명의 방식이 곧 문화다
거창한 선언문이 조직문화가 아닙니다. 최초의 2명이 일하는 방식이 곧 그 조직의 문화가 됩니다. 체계적으로 하나씩 만들어가 보세요.
커뮤니케이션: 어떤 채널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문서화: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지식 수준을 상향 평준화할 것인가?
일하는 조건: 어디서, 언제 출퇴근하는가?
의사결정: 책임은 대표가 지더라도 의견은 어떻게 수렴하는가?
성과 평가: 함께하는 사람들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가?
당장 문화 만드는 데만 시간을 쏟지는 마세요.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방식과 문서화하는 방식 하나하나가 쌓여,
'문화'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신중하게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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