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좋게 먹으며,
세일즈를 업으로 삼으며 가장 많이 마주하는 단어는 '거절'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닫히는 문과 차가운 수신 거절 메시지를 마주하다 보면, 때로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거절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거절에 일일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아, 이번에도 실패구나', '이 고객과는 인연이 없구나'라며 스스로 문장을 닫아버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거절은 단절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라는 말줄임표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요.
1. 거절은 우리가 틀렸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우리는 거절을 마주할 때 습관적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찾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낀 거절의 대부분은 그저 '타이밍'의 문제였습니다. 고객에게는 아직 준비가 필요할 뿐이고, 우리는 그저 조금 일찍 도착했을 뿐입니다. 거절을 마주했을 때 스스로에게 마침표를 찍지 마세요. 그저 "지금은 아니구나"라는 말줄임표를 남겨두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닫힌 문은 다른 길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우리는 그 문앞에서 서성거리느라 옆에 열려 있는 창문을 보지 못하곤 합니다. 거절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꼭 이 길이어야만 할까?", "다른 방식의 접근은 없을까?"라고요. 거절이라는 벽에 부딪혔을 때 비로소 우리는 관성을 멈추고 새로운 관측을 시작하게 됩니다. 진짜 성장은 대개 부드러운 승낙보다 아픈 거절 뒤에 찾아오곤 했습니다.
3. 따뜻한 뒷모습이 다음 기회를 만듭니다.
거절당한 순간, 상대를 원망하기보다 정중하게 인사하며 돌아서는 뒷모습에 그 사람의 격(格)이 담깁니다. "알겠습니다. 나중에 필요하실 때 다시 찾아주세요"라는 담백한 한 마디는, 상대의 마음속에 작지만 선명한 말줄임표를 남깁니다. 그 여백이 나중에 다시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되어줍니다.
저는 요즘 매일 크고 작은 거절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조금 더 담담해진 이유는, 거절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긴 문장 속의 쉼표라는 것을 믿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해 마음이 조금 시린 분이 있다면, 그 마음에 너무 빨리 마침표를 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가치가 거절당한 것이 아니라, 더 좋은 타이밍을 위한 말줄임표가 찍힌 것뿐이니까요.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다음 문장을 써 내려갈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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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