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파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
요즘 세일즈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며 자주 떠올리는 단어는 ‘격(格)’입니다. 물건을 잘 파는 화려한 기술보다, 결국 나라는 사람의 태도가 모든 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담백한 ‘격’은 세 가지입니다.
1.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
실적이 급해질수록 말이 빨라지고 조급함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진짜 격은 조급하게 매달리지 않는 데서 나옵니다. 제안의 가치를 정확히 전달하고, 나머지는 고객의 판단에 맡기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확신이 있다면 구태여 포장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상사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도경아, 너가 진짜로 우리 제품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진심으로 우러나오기 때문에 상대방이 필히 느낄 수 밖에 없어. 그렇기에, 우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제일 필요하단다."
2. 보이지 않는 곳의 디테일
격은 드러내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을 지킬 때 생깁니다. 약속 시간을 엄수하고, 질문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답하며, 사소한 요청도 잊지 않고 챙기는 것. 이런 기본기가 쌓여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격을 만듭니다. 기술은 배울 수 있지만, 정성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3. 끝맺음의 태도
진정한 격은 거절의 순간에 드러납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해서 바로 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다음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거절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다음 기회도 얻게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원 공부와 업무를 병행하는 지금, 저는 화려한 기술을 익히기보다 제 안의 격을 다듬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기술은 유행을 타지만, 한 사람의 담백한 태도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힘을 갖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은 오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격을 지키셨나요? 저도 매일 부족함을 느끼며 조금씩 채워가고 있습니다.
#에세이 #철학 #생각 #태도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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