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마음이 가리키는 곳과 현실간의 간극 사이에서

by nabiee 노은

내 꿈과 소망과
현재 사이엔
언제나
시차가 있었다


현실의 고통을
버티고
또 버티다가


미래의 소망을
빌려다
비벼 보아도
고통이
채 가시지 않을 때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때마다 나는
지금
시차를 겪고 있는 것뿐이라고

그렇게 나를 어르고 달랬다


오늘은
원래 자던 시간이 아니라서
잠이 잘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응될 거라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지 않냐고


그렇게라도 나를

어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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