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쌍둥이 여자 아이를 키우면서 대단하진 않지만,
나름 기가 막히다고 생각한 육아 꿀팁이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골전도 이어폰
일단,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던데요.
저렴한 5~6만원짜리 말고
2~30만원 정도 가격대의 '에프터샥' 추천합니다.
제품이 고장나면 새로운 제품으로 1회 교환 해주기도 해서
저는 총 4개를 구매 했습니다.
일단, 저 같은 막귀는 음질 차이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어폰을 쓰면 귀를 막게 되는데,
육아에서 귀를 막는다는게 참 불안하죠.
골전도 이어폰은 상대가 무슨 음악을 듣고 있는지
무슨 영상을 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신은 나쁘지 않은 음질로 들을 수 있습니다.
체감상
그냥 밖에서 스피커로 음악 듣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스피커에서 나오는지 이어폰에서 나오는지 헷갈려서
한 번씩 벗어 볼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조금 크면, 아이들이 보는 영상도 시끄러울 때가 많은데
아이에게 씌워도 괜찮습니다.
청각에도 좋고 심지어 귀에서 빠질 일도 없습니다.
성인이 사용하는 걸 아이가 사용해도 크게 무리 없습니다.
아이 재우고 혹은 재울 때, 혼자 누워서 듣기 좋네요.
제가 드리려는 꿀팁 중 제일 유용한 꿀팁입니다!
초코파이는 군대있을 때 많이 먹긴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먹기에 조금 물리는 감이 있습니다.
우연히 초코파이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면
더 달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먹어보니 확실하게 완전 다른 음식이더라구요.
데우지 않고 먹으면 과자인데
데우고 먹으면 꽤 값비싼 디저트 요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아이가 이용하기도 쉬운 조리기구니,
아이가 직접 돌려 먹을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위해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B4용지는 2만 5천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스케치북이나 연습장은 꽤 비싼 편이에요.
물론 예쁜 표지 디자인 때문에 살 수도 있겠지만,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종이를 낭비하는 것 같으면
예민해져요.
그래서 차라리 사무용 B4용지 박스를 놓으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른들도 사용할 일이 많고
오리고 붙이고 접고 하기에는 스케치북이나 노트보다 편합니다.
파기하기도 좋구요.
저는 명상어플 코끼리에서 '엄마의 인형동화'를 틀어줍니다.
컨텐츠가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혹시 영상이 아니라, 귀로 듣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가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반응 괜찮습니다.
자는 시간이 되면 딜레마가 있는데
책을 읽어주려면 불을 켜야 하고,
불을 끄면 그냥 옛날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컨텐츠가 한계가 있어서 시작했어요.
아이랑 같이 듣고 있다가
다 듣고 나면 동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좋습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꽤 재밌게 들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유튜브' 영상 시청을 최소화 시키는 편입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컴퓨터에 영어 원어로 되어 있는 영상 하나를
오프라인으로 미리 받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넘겨 줄 때는 '비행기 모드'로 넘겨주고
메뉴에서 '비행기모드'를 지워 버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겨울왕국1을 거의 100번도 넘게 봤는데.
계속 틀어주다 보면,
아이가 그냥 물어 볼 때가 있습니다.
"아빠, It's the king 이 뭐야?"
"아빠, conceal이 무슨 뜻이야?"
"아빠, stay away from me가 가까이 오지 말라는 뜻이야?"
굳이 알려주려고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물어보면 물어 본 것만 알려주면 됩니다.
욕조에 거품 입욕제를 넣어주면 최소 한 시간은 자기들끼리 놉니다.
어차피 씻어야 하는데
잘됐죠.
아이들이 들어간 사이에 수건, 속옷, 잠옷을 미리 꺼내놓고
부모는 휴식모드로 들어가면 됩니다.
1시간 놀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1시간 하고 나면 취침시간!!!
저는 대략 한달에 15권 정도 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있어도 눈에 안들어 올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무릎에 앉거나 노래를 부르고
갑자기 싸우거나 시끄럽게 놀면
글을 읽는데, 한 줄을 몇 번을 봐도 이해가 안돼요.
그런 상황에 글을 쓰는 건,
더 안돼요.
그럴 때는 그냥 필사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시간 보내는 거에요.
그러면 아이들이 B4용지 박스에서 종이 한 장과 연필을 들고 옵니다.
앉아서 같이 그림 그리고 낙서하다 보면 시간도 잘 갑니다.
아이들 장난감 사러가면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무슨 플라스틱으로 만든 집이나 컴퓨터 같은게 7~8만원 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그건 사더라도 얼마 뒤에 구성품을 다 잃어버려요.
심지어 모양 청소기가 실제 어른들이 사용하는 핸드 청소기랑 가격이 비슷해요.
그럴거면 차라리 어른들이 사용하는 기계를 사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핸드청소기를 사주면 과자를 먹고 본인들이 알아서 청소를 합니다.
주의 해야 할 점은,
어른이 쓰려고 사지 마시고
아이에게 '니꺼다'
하고 줘버리세요.
아이가 잘 때까지 같이 있다가
아이가 잠에 들면 움직이기도 귀찮고 해요.
그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북라이트 중에서는 목에 거는 것과 귀에거는 것이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귀에 거는 북라이트가 매우 유용합니다.
대략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색감도 조절이 가능하고
빛세기도 조절 가능합니다.
심지어 왼쪽에 걸었다가, 오른쪽에 걸었다가도 가능하구요.
귀에 거는 부분을 지지대로 해서 세워서 바닥에 놓고 써도 됩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고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만 했는데,
한 번도 배터리가 방전된 적이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 육아 꿀팁인데요.
물론 각자 상황마다, 아이 나이마다
아이 형제가 몇 명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중에 몇 개라도 건져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