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비어 있을 때엔
글로 그 자리를 채워 넣고
머리가 복잡할 때엔
글로 그 무게를 덜어내라
일종에 그런 행위입니다.
최근에 스마트폰 어플에서
유튜브를 삭제를 했는데요.
요즘 지나치게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되서
그렇습니다.
뭐.. 이제와서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도 아닌데
유튜브 좀 볼 수 있지...
싶다가도...
유튜브가 지나치게
시간을 잡아먹고, 제 의지를 낮춘다는 생각을 했어요.
딱,
이것만 보자는 의지와
손가락으로 화면을 '휙' 넘길 때 의지의
불균형으로
시간낭비가
너무 쉽게 되어 버립니다.
영상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글을 오래 읽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했어요.
명색에 그래도
책과 글을 가지고 컨텐츠를 쓰고 있는데
글을 못 읽게 되어서야...ㅎㅎ
수면시간도 불규칙해지구요.
그렇다고
영상을 안보진 않습니다.
조금 더 책을 들여다 보려구요.
사실 보고 싶은 책은 너무 많은데
책한권 읽는데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지금 저에게 읽히기 위해
순번을 대기하고 있는 책들이 너무 많습니다.
책은 좋은 것! 영상은 나쁜 것!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책을 읽을 때는 정서가 조금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건!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에 등록이되면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 생깁니다.
몇위쯤 하고 있을까...
궁금하여 봤더니
7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제 앞에 있는 여섯 분이 누구일지는
대략 알 것 같습니다.ㅎ
도서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다보면
항상 보이는 '그분'들이 있는데요.
아마 '그분'들인 것 같습니다.
'책'이 요즘 '핫'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비인기' 취미활동이라
'마니아'분들이 많은 대신
컨텐츠 확장성은 적은 것 같습니다.
읽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쓰는데에도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아무래도
그래서
'자기계발, 자기수양'
그런 목적이 아니면
지속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에 계신 여섯분은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어쨌건
초심으로 돌아가서
순위고 뭐고,를 떠나
생각이 많아지면 글로 내려놓고
머리가 텅텅 비어 있을 때는
글로 채워 넣어야겠습니다.
요즘은 머리가 텅텅 빈 느낌이
많은지라...
저는 이제 책읽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