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밖으로 표현하는 기분의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해서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한다."
말에는 힘이 있어서 될 수 있으면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좋은 표정을 짓고 있어야 한다. 조금 더 나아가서 밝은 에너지를 품고 있어야 한다.
왜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냥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앉아서, '왜 무슨 일 있어?'하고 물으면, 딱히 별것도 아닌 이유로 분위기 전체를 망가뜨리는 사람들 말이다.
실제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사람이 그런 분위기를 내뿜고 있으면 방 전체가 그 '바이러스'에 전염되고 만다. 아침에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해도 받는둥, 마는둥 하며 괜히 인사한 사람의 기분마져 나빠지게 만드는 인간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그 '사람들'이라는 불특정 인물들을 탓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이 되진 않는가, 하고 돌이켜 보자는 것이다.
일부러 기분이 나쁘고 싶어서 나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만 혹시라도 스스로 작은 일에 언짢은 상태라면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기분까지 모두 망칠 수가 있다.
'나'에게는 주변의 기분을 망칠 '권리'가 없다.
고로 작게 보면, '스스로를 위해', 넓게 보면 '주변인들을 위해', 자신의 기분을 잘 살펴야 한다.
뚜렷한 이유가 없이 기분이 안좋다면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에 대한 책임은 '혼자'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지기 때문에 그렇다. 내 기분이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주변인들의 기분이 그 주변인들의 영향과 업무, 가정사에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져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나.
둘째, 잠은 제대로 잤나.
셋째, 운동은 좀 하고 있나.
밥을 제대로 챙겨 먹었냐는 것은 '배터지게 맛난 음식을 먹고 다니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다. 혹 먹고 있는 영양이 불균형하지는 않는지, 미량의 영양소가 부족하여 피로와 짜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잠을 제대로 잤는지 역시 그렇다. 지난 밤,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다가 불편한 잠을 잔 것은 아닌지, 자기 전, 깨끗하게 씻고 맑은 정신으로 잠에 들었는지,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패턴을 지켰는지.
운동이라면, '몸짱'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몸에 쌓인 감정을 배출하였는지.
현대인은 얕고 빠른 호흡을 하는 편이다. 호흡하는 방법도 '흉식호흡'이 많다. 고로 이산화탄소 배출 효율이 떨어진다. 폐포 깊은 곳의 공기 교환이 충분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고로 숨이 가빠질만큼 뛰거나 걸어서 호흡 깊이를 증가시키고 혈액 속의 산과 염기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맞춰야
흔히 말하는 '자기관리'는 스스로의 기분을 낫게 만들고 나아진 기분은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 주변인들이 나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으면 그들의 삶의 나아지고 그 나아진 사람들의 좋은 기분을 가지면 그 주변에 있던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는 같은 방에서 흔들리는 서로 다른 속도와 방향을 가진 진자가 결국은 같은 방향과 속도로 흔들리게 되는 '공명효과'와 비슷하다.
모든 물체나 시스템에는 고유의 진동수가 있고 그것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닮아간다. 주변이 좋아지면 또 자신이 좋아지지 않겠는가.
반대로 만약 누군가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내 영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그들을 교화시키기 보다 차라리 서서히 거리를 두고 멀어지는 편이 낫다. 또한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몸과 마음은 조화를 이루려는 성질이 있다. 마음이 힘들면 신체도 힘들어지고, 신체가 힘들면 마음도 힘들어진다. 고로 될 수 있으면 걷거나 앉는 자세를 곧게 하고 좋은 것을 먹으며 좋은 생각을 하려는 연습을 해야 겠다.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는 말이 있다.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각자 사람은 자신의 세월을 얼굴에 흔적으로 남기며 살아간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 가치관, 심리 상태는 모두 외부의 흔적으로 남는다. 고로 좋은 표정을 짓고 좋은 자세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