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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인환 Mar 20. 2021

[환경_원서] 16세가 생각하는 환경의 미래 에세이

No one is too small to make a differnce

  그레타 툰베리, 그녀는 2003년 1월 3일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만 스물도 되지 않는 나이지만 그녀는 2019년 타임 올해의 인물에 올라섰다. 그 외로 2020년 컬벤키언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이 책은 그녀가 뉴욕과 런던을 비롯해 여러 곳을 다니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모은 책이다. 그녀는 지난 92녀 난 선정된 올해으 인물 중 가장 어린 나이의 인물로 그녀가 쓴 글을 보자면 왜 그가 그러한 영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다. 16세의 나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정도 되는 나이다. 그런 나이에 환경에 대한 이처럼 강한 애착이 있다는 것은 놀랍다. 16세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사실 그 나이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외모, 혹은 학업 성적 등 다른 걱정이 많을 나이다. 하지만 그녀는 등교를 거부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연설을 한다. 평범하게 자신을 학교도 돌아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이 환경에 대해 먼저 신경을 써 달라는 그녀의 간절한 메시지 이 책 속에 나와있다. 그녀는 겨우 여덟 살의 나이에 환경에 대한 심가겅을 깨우쳤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 그리거 선택적 함구증을 진단받은 적 있던 그녀의 얼굴이 당당하게 걸려 있는 이 책을 내가 고른 것은 순전히 실수에 의해서다.

 얼핏 노란색 우비를 입고 있는 소녀가 있는 사진을 보고서 나는 아주 오래전 이 책을 yes24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는지 아마도, 바이러스에 관련된 내용일 거라고 추측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가 환경이라서 즐겁게 읽어 내려갔다. 아마 그녀는 런던과 미국에서 이런 연설을 직접 영어로 했던 모양이다. 책의 중간을 보니 자신의 영아가 괜찮냐고 묻는 부분이 나오는데 사실 'too~ to~ 용법'을 겨우 배우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 비하면, 자신이 원하는 바가 확실한 사람들은 얼마나 더 큰 능력을 스스로 얻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의 제목은 'No one is too small to make difference' '변화를 만드는데 작은 사람은 없다'라는 제목을 선택한 그녀는 우리네 학생들이 공부하는 'to 부정사에는 동사원형을 나와야 한다.' 혹은 'too~to용법'을 'so ~that~ can't' 용법으로 바꾸시오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교육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샘이다. 사실 이 책을 우연한 기회에 읽었지만, 이 책은 중학교 2~3학년 교과서에 실리는 문법과 어휘 수준이면 충분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내용을 반복하기 때문에 책 자체도 어렵지 않다. 그녀는 1.5도씨를 강조한다. 저널리스트와 정치인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환경의 마지노선인. 1.5도를 지키자는 것이다. 나는 환경의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시선을 갖기 위해서 노력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IPCC는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약자로 1988년 11월 유엔 산하 세계 기상기구인 WMO과 유엔 환경 계획 UNEP가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기상학자와 해양학자, 빙하 전문가, 경제학자 등 3천 여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정부 간의 기후 협의체이다. 그들이 했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1992년에 리우 환경 정상회담에서 유엔 기후협약과 교토의정서의 이행에 관련한 문제에 대한 특별보고서를 작성 하하는 일이었다.  책에서는 이 부분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몇 번을 그냥 넘어가고 읽다가 중반 부에 그냥 검색해봤더니 쉽게 설명이 나와있었다.

 그들에 의하면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지구 기온은 앞으로 10년마다 0.2도씩 올라서 2030년~ 2052년쯤에는 산업회 이전 대비 1.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아주 많은 지구 생명체의 멸종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를 위한 해결 방법은 크게 없다. 예전에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었던 주제이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방법 말고는 기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사실상 앞으로 30년 간 인류의 수는 계속 증가하여 얼마 뒤면 100억 명을 돌파한다고 한다. 사실상 비극적이지만 지구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인구수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유일하다. 우리가 어쩌면 지구의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일지도 않을까 생각한다.

 세상 모든 것에는 자연 치유의 능력이 있다. 그것은 인간을 포함하여 작은 미생물에도 존재한다. 더운 여름이 되면 지구는 스스로의 방법대로 태풍을 만들어 기온을 식혀주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 던 지구 또한 자연 치유 프로세스가 작동할 텐데,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것 중 하나이 진 않았을까 우려된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 스을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지 그녀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여러 가지 방안을 범지구적인 방식으로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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