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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인환 Jan 10. 2022

[계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_미라클 클럽

 "너는 이렇게 뜨겁지도, 차지도 않고 미지근하기만 하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요한계시록 3장 16절

스스로 얼마나 열망하고 돕고 있는가.'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들마다 모두 갈망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부분 부나 지위와 같은 것이다. 이런 것들은 나이가 어린 이들에게 내려와보면 '성적'이나 '직업'에 대한 목표로 이어진다. 그들이 무엇을 갈망하던지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지는 없는다. 세상은 모두가 비슷한 것을 얻고 싶어하는 '제로섬 게임'이다. 오물과 황금이 있고 누군가가 황금을 가져간다면 다른이에게 남는 건 오물이다. 정해진 자원을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가져가는 유토피아 따위는 존재하기 힘들다. 하늘은 누구를 도울 것인가. 여기에 아주 적절한 말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혹여 뜨거운 갈망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남들이 자고 있는 시간 똑같이 잠을 자고 주어진 비어 있는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하늘이 스스로를 도와주길 기대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늘'이 알아서 떠먹여 주길 기다리는 것이다. '하늘'도 조금더 수월한 방향으로 일을 작동시킨다. 마치 물방울이 위로 치솟아 올라가지 않고 밑으로 떨어지듯, 하늘도 자연의 이치대로 흐르게 돕는다. 스스로가 역행하고 있는데 '하늘의 절반'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갈망을 게으르게 이루려 하고 있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남은 황금과 오물 중 조금더 성실한 이가 먼저 가지고 간 나머지 것을 반드시 취하게 되리라.

 9개월이면 단세포가 사람이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9개월의 변화를 만들어라. 나의 평소 생각과 닮은 글이 있다. 만약 당신에게 지금의 기억을 그래도 두고 다시 태어날 기회를 준다면 당신은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 일론머스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고 12세에 니체와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서를 보며 삶의 의미와 목적을 고민했다. 또한 12세의 같은 해에 동생과 게임을 만들고 잡지 사에 이 게임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19세에는 보일러 폐기물을 치우거나 인력시장에서 궂은 일을하고 노숙자처럼 떠돌아 다니는 삶을 살았지만, 20대에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매각하여 2,000억 원 대의 억만장자가 됐다. 단 세포가 세포분할 시작한 뒤 30년도 지나지 않고 일어난 변화다. 만약 당신에게 똑같이 새로 태어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의 삶은 달라졌을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가늠해 볼 수는 있겠다. 지금부터 9개월 간 새로 태어나는 의식을 해보는 것이다. 아침 4시 반, 5시 반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상하여 '명상'과 '독서' 등. 명사들이 추천하는 아침루틴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들의 젊은 시절을 그대로 답사하고 나면 그들만큼 알고, 그들만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것만 있을 뿐,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 무관심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신에게 무언가를 바랄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신이 움직이는 동안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여 신이 혼자서 모든 일을 알아서 해주겠지 싶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치열하지 않는다면 '신'은 이 불공정한 게임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게 높다. 도서 '미라클 클럽'의 본문'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삶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반드시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결과는 자신이 알던 그대로다. '적당히 알아서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의 방향은 흔들리기 쉽다. 성공도 실패도 아닌 어정쩡한 곳에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갈망은 분명 좋은 것이나 그것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간절한만큼의 비참함도 물론 찾아온다. 뜨겁게 갈망하고 고통스러웠으나 결과를 얻지 못한 비참함을 온전히 맞이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생각의 힘은 굉장히 무섭다. 석가모니는 말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나,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이나, 그 생각은 모두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생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는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돈'과 '성공'을 목표로 삼지만 나의 목표는 거기에 있지 않다. 나는 '주체적인 삶'이 목표다. 직업도, 연봉도, 직위도 중요하지 않다. 주체적인 삶은 분명한 내 목표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선 남이 시킨 일이 아니라, 스스로의 일을 해야한다. 또한 마음대로 사고 팔며, 먹고 잘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수단이 필요하다. 내가 유학 시절, '영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다. 살아가는데 이용돼야 할 수단이다보니, 더 간절하게 갈고 닦아야 했다. 영어를 목표로 삼던 십수년의 학창시절보다 더 빠르게 영어가 늘었던 이유라고 확신한다. 부자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는 수단이다. 목적은 풍요와 주체적인 삶이다. 부는 이용되는 가치일 뿐이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기적(miracle)'이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일을 말한다. 상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의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선 그값에 맞는 INPUT을 넣어 주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것이야 말로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기적을 이루는 이들에게는 '기적'은 없다. 다만, 기다리던 운이 왔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이 다르기에 '기적'으로 보여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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