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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by
신기루
Nov 22. 2021
백설기
하얀 백설기에 콩이 송송 박혀 있다
뜨거운 김 올리며 쪘을 떡의 온기는 그대로이다
아침부터 책상에 덩그러니 놓인 그 떡은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답례로 돌린 떡이다
자기 정신도 못 차리고 떡을 챙겨온 그 청년이 떠올라
선뜻 떡을 오물오물 먹지 못 하는데
자꾸 배가 고파서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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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슬픔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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