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2022 시모음
송공패
by
신기루
Feb 19. 2022
모난 사람
퇴직자 4명이 모였다
송공패 받을래요? 돈 10만원 받을래요? 라고
어떤 학교에서 젊은 선생이 물었단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났단다
어찌 그리 무례한 말이 있냐고
난 패 같은 거 안 받고 싶은데, 돈으로 주면 맛있는 거 사 먹을텐데
나 빼고 3명 전원이 송공패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 건지를 성토하는데
왜 나만 발칙한 생각을 하는 건지
모난 돌은 30년 직장을 다녀도 여전히 혼자 삐죽하다
장식장에 놓인 송공패를 보니 마음이 무겁다
keyword
시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신기루
직업
크리에이터
에세이. 영화 , 시, 연극, 그림 등 예술을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팔로워
160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퇴직사
술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