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는데 연극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러다가 평소 베토벤을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을 본 후로는 뮤지컬 공연도 보러 간다. 거기에 나오는 배우 카이는 성악을 전공했는데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가 된 경우라 그의 노래를 듣다 보면 정통 성악도 종종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오페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오페라는 이태리어나 독일어 또는 영어로 부르다 보니 내용파악이 안 되어 금방 지루해진다. 그래서 대본집을 샀다. 유튜브로 공연을 보면서 대본집을 보면 내용이 이해가 잘 된다. 아직 공연장에 가서 듣는 건 도전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짬짬이 듣는 중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백조의 호수'를 한다기에 발레공연에 한번 도전해 봤다. 클래식을 좋아하니까 그냥 음악 감상하러 가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발레도 굉장히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순간, 백조가 물 위에서 동동동 떠 있는 모습이 보이질 않나. 발레의 매력에 빠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발레와 오페라까지 본다면 내 통장의 잔고는 점점 줄어들겠구나. ㅎ 그렇지만 즐길 거리가 더 많아졌다는 건 좋은 일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것이 호기심도 키우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익숙한 것을 할 때는 편안한 맛은 있지만 너무 한정적일 때가 있다. 두렵지만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를 갖고 한 발짝 한 발짝 미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삶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