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ny andersson,
아바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책을 읽을 때 항상 같은 음악을 튼다
파블로프의 개, 조건반사 실험처럼
뇌에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책에 집중한다
요즘, 불을 켜고 잔다
엄마를 호스피스 병실에 놔둔 채
잠시 집으로 돌아와
어둠 속에서 고통 받았던 그 기억이 되살아나서 불면으로 이어진다
공기, 소리, 음악, 불빛, 어떤 조건들은 행복과 슬픔을 뇌에 각인한다
화석처럼 온몸에 쌓여 망각보다 힘이 세다
에세이. 영화 , 시, 연극, 그림 등 예술을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