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주름이 비늘처럼 붙어 있다
한 군데 평평한 곳 없이
촘촘하게 서로 얽혀
잡아당기거나 밀어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미끈미끈하게 달라붙어
파란 동맥 위로 부풀어 올랐다가 펴진다
손 안에 모든 시간이 녹아 있다
61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