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여
한평생 교직에 몸담았다가
정년퇴직 후 다시 연극을 가르치러
이곳저곳 다니며
막 탄력을 받아 달리려던 찰나
데려갔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성실한 그는
연금을 몇 년 타 보지도 못하고
아내에게 일부를 남기고
사라졌다
적토마, 이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