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angerine Apr 04. 2017

어릿어릿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보고 싶은 그대에게...

오늘은 그대를 데려다주던 그 길을

나 혼자 차로 달려 봅니다.


그 시절의 우리를

어릿어릿한 햇살과

변하지 않았던 거리 풍경으로

다시 되돌려 봅니다.


그댄, 우리의 추억에서

잘 벗어나며 살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의 새로운 추억으로

그 어릿어릿한 햇살을 평안함으로 바꿨고

같은 풍경에 그를 입혔나요?


나는 오랜만에 여기라...

오랜만에 다시 봄이라...

그렇지 못하네요.


보고 싶습니다. 다시 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