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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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좋네. 유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었다.


"넌, 어떻게 더운지 안 더운지 알 수 있어?"


"음... 나도 모르게 말한 건데... 어떻게 이야기해주지?"


"볕 봐.

잎들이 반짝거리며 자기를 보라며 뽐내는 모습을..."


"잎은 아는 거야. 오늘은 햇살이 좋기만 한 날인 걸."


수긍이라기보단 바라본 잎에서

나도 모를 좋은 날씨임이 보이는 거 같았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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