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신의 화풍을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변화를 추구하고
또 그 변화는 성장을 의미한다.
그림을 그리다
내가 본래 그리고자 한 대상에
나만의 감성이 묻어나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고 덧대고 또 덧대어 그리다 보니
지금까지 그렸던 그림 중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최고의 그림이 나왔다.
이 그림은 내게 성장을 의미했고
또 다른 '나'라는 것에 대한 확장으로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난,
모든 좋은 것은
망침에서 나오는 건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그대의 붓이 그대가 원하는 모습을
그려내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덧대고 덧대다 보면
스스로가 만족하는 좋은 것이 결국엔 나오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믿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