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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Jul 03. 2018

그냥 죽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삶이 가끔씩

모나게 밀어 부치면


'그냥 죽었다' 생각한다.


어차피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과 말투...

나의 행동 방식에 의해

나는 나대로의 인생을 이미 구획하여

살고 있을 테니깐...


짜증이 나고

화가 나도

어쩔 수 없다.


견디는 수밖에...


견딤의 의미 또한 나는 안다.

그저 내가 이해하고 인정하는 그곳까지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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