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스마트폰을 켜고
손으로 드래그.
첫 화면의 수많은 앱은
그대의 삶과 방향을 베껴 쓴
한 편의 수필은 아닐까?
매일 아침,
알람을 통해 잠에서 깨고
커피 프랜차이즈 앱을 통해
아침을 근사하게 해줄 커피를 주문하고
주말,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를 예약하고
그림 앱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e-book을 통해 읽고 팠던 어구를 가슴에 넣어본다.
어쩜,
4차 산업이니 사물 인터넷이니 자율 주행이니
하는 것들은 향후 우리의 삶의 모습의 전형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