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올해 초,
구매한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기로
전 세계에 있는 유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마친지
언 8개월....
문득문득 스친 이미지는
실제와 닮은 그래픽 속 화려한 세상이 아니라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바다 위 절벽을
오르고 내리고 다음 절벽으로 뛰어넘는 장면이었다.
인생도 마칠 때쯤 되면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꿈에서 자주 만나는 장면은 아닐까?
또,
아무리 노력해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 못하고
주인공 캐릭터가 죽고 또 죽어도
다시 도전하고
결국은 해낼 때...
내게 든 생각이란 건...
게임은
삶에서도 포기는 하지 말자는
교훈을 주는구나 싶어
노는데 또 그리 교육적이지도 않다는
편견에 갇혀 빨리 겪어보지 못한 아쉬움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