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눈이 정신없이 쏟아붓다 그치고
햇살이 점점 창 안으로 경계 없이 들어올 때.
그때가 진정
삶이 나를 사랑하고 있음이 흠뻑 느껴진다.
살랑이는 아슬아슬한 바람이 망을 통해 흘러들자
고요한 아득함에 정신을 놓는다.
'그래. 지금이야.'
나는 말했다.
지금 이대로 멈춰 버리게반짝이는 시곗바늘을 반대로 돌린다.
내 시계는 천천히 과거를 삼켜 버리고 있었고
내 햇살은 더 깊숙이 창 안으로 들어왔다.
평범한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에피소드에서 발견하는 우리들의 성장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