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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Jan 20. 2019

동남아식 관광법 VS. 유럽식 관광법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동남아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국보다는 '저렴한 물가'

고려했을 테다.


그리고 싸지만 좁은 비행기를 타고

네다섯 시간쯤 동남아로 날아간 뒤,

저렴한 그들의 음식과 숙소를 즐겼을 테다.


그렇게 2~3일.

즐겁게 동남아의 저렴한 물가를 즐기다 돌아오면 
마음 한편이 쓰려온다.


왜냐면 동남아식 관광법에

눈과 귀가 사로잡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야금야금 조금조금씩 어딘가에 돈을 썼고

그 티끌은 어느새 태산이 되었을 테니...


그래서 유럽 여행과 금전적으로 비교해 보면

여행 경비의 차이는 엄청 큰데


스스로 또는 지인에게 주는 선물 구입 비용으로
'그 차이'가 많이 준다는 점이 뼈아프다.


'그럼 처음부터 유럽을 가야 되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이 머리를 스쳤지만

왠지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든다.


선진국의 완벽한 자연환경과 정해진 규칙 그리고 안전


                             VS.

성장하는 국가의 조금은 훼손된 자연환경과
다이나믹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


이 둘 중 그대가 선호하는 여행은 무엇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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