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angerine
Feb 15. 2020
일을 하다 보면
내 의지와 욕심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한계가
있음을 느낀다.
그 한계선 위에서
우울해지고 답답해질 때면
혼자서 되뇌는 문장이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참. 책임감 없는 말이기도 하고
문제의 방향성을 세상의 뜻으로 미루는 말이기도 하다.
반면에
또, 이 말처럼
내게 힘이 되는 말도 없다.
현재를 사는 내게 미래를 열어주는 말이고
그 결과 또한 감당해야 하고 감당할 수 있어야 되니깐...
오늘도 난,
어떻게든 되겠지...
긍정반 포기반
살아가는 듯하다.
qué se·rá se·r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