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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Feb 21. 2020

선택(결정)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무언가에 꽉 막혀있고

돌이킬 수 없을 때,

우린 '과거의 선택으로 회귀'한다.


그때, 그 결정(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여러 선택지 속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었거나

 선택(결정)말고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겠지!


그런데 알고 보면

그게 선택(결정)의 이유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선택의 순간


바라보고 있던 노을에...

미묘하게 살랑거리는 바람에...

함께 있던 누군가에...


우리의 결정(선택)옮겨가고 있었으니깐...


반면


이런 선택을 했냐며

스스로에게 다그치는 순간


어쩌면 우린, 

피곤한 육체에...

덥거나 추운 환경에...

배고픈 상황 처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

그대의 과거 선택을 다시 상기해 보라.


선택의 순간,

그대의 주변에 있던 장면들 모두를...


어쩜,

그 장면들은

그대 그 선택을 하도록 당긴 방아쇠는 아닐까?


우린 생각보다 쉽게 주변의 것들에 길들여지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기보단

흩날리는 꽃잎에 내 마음 모두를 싣는


약하디 약한 그리고 무른,

감성적인 존재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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