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angerine Feb 10. 2020

인간의 코드(Code)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관상에 따르면

얼굴의 생김새는 오장육부(五臟六腑)가 터져 나온 모습이라

성향과 기질은 얼굴로 읽을 수 있고 

가장 좋은 관상은 부처님의 얼굴이라 한다.


명리학에 따르면

사람의 태어난 해와 날짜와 시간이 사람의 성향과 기질에 영향을 끼치고 미래의 모습까지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풍수에 따르면

조상의 묘와 거주한 집의 위치와 방향 구조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길흉화복(吉凶禍福)에 토대가 된다고 한다.


점성술에 따르면

사람의 생년월일에 지정된 별자리의 이나 위치,

운행 등을 종합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낸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인간 역사의 길흉화복'을 기초 다양한 인간군상을 데이터화하여 만든 통계학이란 사실!


그래서 명칭

얼굴 통계학,

생년월일-시간 통계학,

풍수 통계학,

점성 통계학이란 별칭이 붙어야 하지 않을까?


통계학의 연대기적 모음은

인간에게는 '기록의 역사' 되고

역사는 우리에게 '삶의 코드(Code)' 전해준다.


시대상황달라질 뿐

인간사(人間事)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똑같을 것임을...


통계학에서 온 '삶의 코드(Code)'를 논하고 있자니

'신이 인간을 만든 코드' 또한 있지 않을까? 싶어 진다.


마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어드벤처(Adventure) 게임 


절대로 갈 수 없는 장소와

벗어날 수 없는 스토리 라인이 있듯이...


'신이 인간에게 준 코드'는 

인생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속성에서

'길흉화복'을 느끼고 그 안에서

'마음'의 문제와 혼란을 겪게 되도록

세팅(Setting)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어릴 땐 이런 재미난 생각도 많이 했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나도 슈퍼맨(Superman)처럼 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플래시(Flash) 엄청 빨리 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어릴 적 내가 몰랐던 건

그건 '인간의 코드(Code)'가 아니었다는 이었다.


인간은 그저 그런 '신의 코드(Code)'를 흉내 내고픈

그런, 그러한 존재일 뿐이니깐...


다만,

신의 세계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신이 정해준 세상에서

뭔가 정해져 있는 듯한 인생살면 되고

그저 걱정하지 않고 나아가면 된다 사실.


이 또한 얼마나 매력적인 '인간의 코드(Code)'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