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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Feb 29. 2020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만든 '집콕 현상'은 사람들의 일상완전히 변화시켰다.


*집콕 현상?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를 피해

   하루 종일 집에만 머무는 현상


자주 먹던 배달음식에서

집에서 조리하는 음식으로의 변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깨어있는 모든 순간을 

TV와 휴대폰에 눈을 두고 

그것도 지겨우면 잠자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변화


부모와 자식이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함께 '잘' 지내는 법을 깨우치는 시간


그러다 문득,

뉴스의 오른편 높은 확진자 수와

낮은 사망자의 숫자를 보며 생각한다.


'이 감염병은 처음 겪는 일이라

 위험성이 과대 포장되어  있는 건 아닐까?

 반면, 중증질환 환자와 노인에게는 치사율이 높아

 매우 치명적인 건 아닐까?'


병을 낫게 해주는 약이 없는 지금,


비판적 사고는 제기능을 못했고

'불안'은 다시 우리를 삼킨다.


잠에서 깨 휴대폰을 켜고 마스크 구매에 열을 올린다.

감염병 유행하기 전보다 3-4배의 가격이 오른 지금,


마스크가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음이

신선했다.


평소에 '의미'가 없던 것들이

'의미와 가치' 모두 가지는 건


'아프기 전 몰랐던 건강의 소중함'처럼

너무 당연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

깨우쳐 주는 시간인 듯했다.


그리고 뉴스에서 언급되는 여러 교회들을 보며

우리나라는 '종교'가 사회관계를 만드는 또 다른 장소

아닐까? 생각했다.


일하는 회사 사람들 말고

내가 정한 종교에서

내 사람들과 교류하며 만드는 사회관계의 장(場)


몰랐던 세상의 이면은 감염병 하나로 들춰졌고

우리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이 모든 것을 새기며

새로운 시대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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