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네가 걸어갔던 길을
생각하며 나 또한
너의 걸음걸이를 되돌리며
그 장소를 다시 걸어가 보았지.
너는 분명히 거기 없었고
네가 남긴 흔적도 당연히 없었어.
다만 내 기억 속 그대가
걸어가는 걸음걸이만이
그 길 위를 걷다
내 마음으로 들어오는 거 있지.
난 깨달았어.
"지금 내가 예전만큼 행복하질 못해
기억을 소환하는구나!" 하고...
행복해질래.
지금보다 더.
그리고 그때보다 더..
평범한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에피소드에서 발견하는 우리들의 성장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