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좋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여릿 여릿한 주말 두시.

저녁 약속을 둔 설렘보다

봄의 따스한 빛이 창가로 들어와

몸을 녹여주는 기분이 좋다.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진심으로 내게 필요한 것보단

내 삶의 활력소가 될만한 신문물 구경 후 구입.


나는 이대로 삶이 흘러가도

진심 바라는 게 없다.


시간이 딱 멈춰

이 시간 이 공간에 계속 살아야 한다 해도 좋다.


상큼한 입가심이 필요하지만

눈의 화사한 배경도 좋지만

그저 묵음의 이 공간의 소리와

이 모든 것의 존재가 나는...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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