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할 수 없는 사람

by 채온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는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여자다.

그녀는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잃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망치는 침묵 속에 머물며
자신의 의심, 두려움과 함께 앉아,
박수 없이도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운다.

중요해지기 위해 캘린더 일정을 채우지 않고,
가치 있어 보이기 위해 사람을 쫓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을 편안하게 누린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타인에게 구걸하는
인정과 확신을 이미 스스로에게 주고 있다.

한 여자가 자기 발로 설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외로움으로 그녀를 위협할 수 없고
인정으로 그녀를 살 수 없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여자는 무너뜨릴 수 없다.
그녀는 군중의 시선이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주는 사랑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단연 여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나를 위한 마음가짐이다.


I choose to trust myself
more than the world tries to contro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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