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움의 자유로움

원래 존재하고 있는 나라는 것과 그것에 빗대어  나답게 사는것과의 괴리가 없어야만  진짜 나처럼, 나같이, 나답게, 사는 것일 것이다. 여태 반평생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면 나답게 살았던 적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도 많았다. 나답지 못했을 때는 언제나 작은 후회들이 달겨 들었었다. 그래서 깨달았던 것중 하나가 바로 "그냥 나답게 가자!. 나답게 하자.! " 였다. 이말은 " 너 꼴리는 데로 해!" 였다. 내가 하고싶은 데로 내가 꼴리는 데로 해도 어떤 사회적 범주나 사회적 정의에 결코 위배되는 적이 없었기 때문에 ... 이건 내가 가진 큰 장점중에 하나임을 명확히 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 내가 하고싶은데로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핀잔을 듣거나 경찰에 체포된적이 없다는것은 얼마나 자유로운 삶인가... 무엇이 나를 그런 틀?안에 가둬 두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어떤 보이지않는 범주속에서 나는 자유를 즐긴다. 하려고 해도 안되는 그런 경계가 있지만 나는 그걸 알지못한다. 난 그냥 자유롭게 하고싶은데로하고 산다. 틀안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자유롭게 행동해도 살아도 그 틀을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나다움이 진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잘못된 판단을 할때가 있다. 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재빨리 인정하고 잊어버린다. 그 잘못을  되뇌이고 누군가에게 말해서 복습하고 머리속에 저장되게 하지 않는다. 실수는 가급적 빨리 인정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뇌건강에 좋다.  남들이 보는 나는 완벽해 보이지 않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는 완벽하다. 긍정적이며 도전적이며 하고싶은말은 해야하지만 결코 그것이 남에게 피해가 되지않는 경계까지만 .... 적절한 선을 나는 알기때문에 자유롭게 말하고 행한다. 성격테스트가 한참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었다. 나는 전형적인 E 그리고 F 다.  많은 종류의 성격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이 우월하고 무엇이 안우월하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각각의 성격을 인정하고 사회적인 관계나 인간관계를 유지할때 좋게 쓰일수 있다는 목적이 있듯이... 나는 내성격이 좋지만 그것이 남에게는 좋지 않게 보일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 흥미로운 것이었다.

어찌보면 참 겸손하지 못하게 나다움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무슨 소용이랴 내가 그렇다는데....

나는 나다움의 경계를 알고 지킬줄알고 또한 자유로움을 아는이상 두려운것도 별로 없는것 같다.

세상의 누구와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그게 나답게 사는 방법이라

그렇지 않은 나는 상상하기도 싫다. 아무도 말하지 않을때 말할수 있는 용기도 혹은 아무리 듣기싫은 소리도 참고 듣는 인내도 다 내가 판단한 자유로움이다. 모든것은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달려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맞는지 합당한지에 따라 행동한다. 먼저하고 나중에 해야 할것은 뒤죽박죽일수 있지만 해야하는것과 하지말아야 할것은 너무나 명확하게 구별할줄 알며 그렇게 행동할때 느끼는 나다움의 자유로움은 나에게 만족감을 준다. 많은 책을 읽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명상을 많이 해서도 아니다. 오히려 나는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남이 쓴 책은 많이 읽지 않는다. 골프티샷할때 남의 샷을 보지않는 이유와 똑같다. 모방하여 아는것에서는 결코 자유로움을 얻지 못한다. 남의 것에 궁금해하지도 않으며 들어도 큰 감탄을 하여 나를 흔들지 않는다. 

나를  나답게 지키는 일은 나답게 행동하는 것이며 나다움을 드러내는 일이며 나다움의 아름다움을 느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