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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K Jun 19. 2019

50억은 없지만
워렌버핏과 점심을 먹고픈 당신에게

나는 그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최종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일행을 동반하고 버핏과 점심을 먹으며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데,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최근에는 트론의 CEO 저스틴 썬이 버핏과의 점심에 낙찰 되었다. 낙찰가는 460만 달러. 한화로는 약 50억 원. 2011년에는 28억 이었던 낙찰가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어째서 낙찰가는 점점 올라가고 워렌 버핏을 찾는 러브콜은 많아 지는 것일까?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어떤 점에서는 나보다 앞서 있다. 그 점을 나는 그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존경하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이다.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중에 한 명은 스승이 있다고 했던가. 세상은 스승으로 가득 차 있다. 배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서점에 있는 수 많은 작가들도 나의 스승이고, 내 내면의 민낯을 보게해준 전 연인도 스승이다. 세상의 많은 스승을 실제로 만나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겠지만 시공간과 총알의(?) 제약으로 모두가 워렌 버핏을 만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초연결 시대가 아니던가. 이제 길을 걸어가지 않아도 스승을 만날 수 있고, 스승으로 가득찬 그 세상에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50억이 없어도 스승을 만날 수 있다. 블로그로, 페이스북으로, 유튜브로.


어제 보다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향상심이라고 한다. 향상심을 가진 사람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모든 사람은 어떤 점에서 나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스승은 한 명이 아닐 수 있다. 오늘은 향상심을 가진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스승을 만날 수 있는 환경설정 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을 배움으로 가득 채우는 환경설정법 @페이스북>


이런 때가 언제 있었단 말인가. 존경하는 스승의 생각을 날 것으로 배우고, 살면서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사람과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스승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끝없이 배움의 범위와 다양성은 확장되는 이런 세상이 말이다. 물론, 페이스북에서 '나만보기'로 공유해두고 다시는 꺼내보지 않는 나처럼, 이 모든 배움은 제대로 'INPUT-OUTPUT' 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세상 무쓸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어있는 시간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SNS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팁을 전하고자 한다. 스승과 더 자주 만나면서 세상을 배움으로 가득 채우는 환경설정 말이다. 아래의 가이드를 통해 환경설정을 한다면 당신이 배우고 싶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더 자주 보게 될 것이고 전문가들의 따끈따끈한 날 지식들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 있다. 평소에 존경하거나, 글을 더 자주 받아보고 싶거나, 이 사람이 글을 올릴 때마다 받아보고 싶은 사람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떠올려달라. 그 사람 혹은 페이지를 상상하면서 가이드 라인을 따라가면 훨씬 쉽다.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두었으니, 그 때 그 때 바로 적용해도 좋다.


일상을 배움으로 채우는 환경설정은 세 가지 케이스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1. 페이스북 친구인 경우

2. 페이스북 페이지

3. 페이스북 친구 아닌 경우



1. 이미 페이스북 친구인 경우

본인과 이미 페이스북에서 친구 사이인 사람을 자주 노출시키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1) 알림 ,  자주 노출시키고 싶은 대상의 프로필로 들어가서 노란 표시 아이콘을 누른다



2) 뉴스피드의 잦은 노출을 원한다면 '팔로잉 - 먼저보기'를 하면 된다



3) 대상의 글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친구-친구리스트수정'에 들어가자



4) '친구 리스트 수정'에서 '친한친구'로 표시를 하면 대상의 게시글 마다 알림이 뜬다


5) '친한 친구'등록으로 게시글 마다 알림이 뜬다




2. 페이스북 페이지

자주 보고 싶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면 어떻게 '먼저보기'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알람도 설정할 수 있다.


1) 자주 보고 싶은 페이지를 들어간다



2) 아이콘 선택 후 '팔로잉' 클릭



3) '먼저보기'와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4)알람설정에 들어가면 알람되는 게시글의 종류와 갯수를 설정할 수 있다




3) 페이스북 친구가 아닌 경우

페이스북 친구는 아니지만 뉴스피드를 우선적으로 받아보고 싶은 대상이 있을 수 있다. 페친은 하고 싶지 않고 소식만 받아보고 싶다던지, 대상의 페이스북 친구가 5,000명이 넘어 더 이상 친구를 받을 수 없거나, 당신이 싫거나(...). 안타깝게도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라 팔로우만 하는 경우에는 따로 알림 기능은 없다.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팔로우 하고 싶은 프로필로 들어간다



2)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한다



3) '팔로잉'클릭 후 '먼저보기' 설정




세가지 케이스를 동영상으로 빠르게 시뮬레이션 하는 영상을 찍어보았다. 사진으로 보는게 헷갈리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 하시길.





끝이다. 

(간단하쥬?)


세 가지 유형에 따라 본인이 자주 노출되고 싶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세상에는 배울 거리와 스승이 가득하다. 실제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장일단이다. 대면하지 않고 빠르게 선택적인 정보를 습득해서 배울 수 있으며 실제로 만났을 때는 나에게 해주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접할 수도 있다. 반면 실제로 만났을 때의 가치가 있는 부분 역시 존재한다. 아무쪼록 50억은 없지만 당신의 인생을 고양시키고 변화시킬 배울거리와 스승으로 당신의 뉴스피드가 가득차길 바란다. 그렇게 얻은 배움은 당신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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