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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K Sep 30. 2019

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단 하나의 치트키

Scaffolding

세상은 약자에게 베팅하지 않는다. 그 약함에 변화가 없을 때는 더더욱.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그래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은 계속 잘 나가기 쉽고 약자는 열악한 환경에 빠지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어제 보다 나은 삶, 어제 보다 행복한 삶을 욕심낸다. 그런데 그것은 말 그대로 욕심이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고 마음만 앞선 상태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더욱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워도 그것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사람이 99%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늘 소수인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알고, 조금만 열심히, 조금만 꾸준히 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다. 탁월함의 경지는 또 다른 차원이지만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모든 인생은 소중하고 가치 있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집단 반응을 성공이라고 정의한다면, 부족한 과거의 나에서 벗어나 어떻게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계기다. 계기가 필요하다. 이미 성취와 작은 성공경험을 맛본 사람들은 계기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것이 필요한 사람일수록 성장과 성공을 위한 환경은 열악하다. 그래서 계기가 필요한 것이다. 나 스스로를 믿어볼 계기,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하던 것에 도전할 계기, 나는 끝까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을 부숴버릴 계기가 필요한 것이다.

한달쓰기를 하면서 그러한 계기가 사람에게 얼마나 강력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26명이 함께 체감하고 있다.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이미 이런 성취의 길을 걸어간 사람에게는 30일의 여정이 귀여워 보일 수 있다. 이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엄홍길 씨 눈에는 북한산 등산을 30일 동안 쉬지 않고 하면서 서로 격려하며 대단한 일을 한 듯 기뻐하면 얼마나 귀엽겠는가.

그런데 99% 사람들은 변하고 싶지만 계기 없이 스스로 변한다는 게 쉽지 않다. 사람들의 머리는 변화를 바라지만 발걸음은 제자리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보이는 것도, 다리의 근육도 달라지는 건 없다. 문제는 관성의 법칙처럼 움직이는 놈이 계속 움직이고, 멈춰 있는 놈은 계속 멈춰있다. 이때 우리는 계기가 필요하다.

2019년에는 신뢰하고 좋아하는 인연들에 닿았다. 하늘에 감사한 일이다. 좋은 책과 좋은 사람을 마주치게 되었고 그것들은 나에게로 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는 이전보다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 계기를 직접 만들고 있다. 더 크게, 더 멀리, 더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계기를 만든다는 것, 변화의 시작을 함께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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