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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소식좌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그것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렇게 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선 앞에서도 말했듯, 적당한 음식 섭취는 필수적인 일이다. 우리는 수많은 세포, 장기들이 열심히 일을 하며 이어져가는 살아있는 생물로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살을 뺀다는 일이 미치도록 어렵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하루 세 갑의 담배를 피운 골초에게, 앞으로 너는 하루에 딱 세 개비의 담배를 줄 테니 적당히 나누어 피며 스트레스 없는 일상을 ‘평생’ 살아보라는 뜻이니까!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음식량을 터무니없이 줄인다. 누구나 빠른 시일 내에 살을 빼고 싶어 하고, 단기간 안에 승부를 보고 승리를 쟁취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액체 음료만을 마시며 연명하기도 하고, 애꿎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아몬드와 야채를 먹으며 살아가기도 한다. 하지 않던 운동을 하며 에너지를 쏟아붓고 칼로리를 단번에 태울 강력한 운동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극단적인 몸의 상황변화는, 스트레스 그 이상의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격하게 몸을 몰아붙이는 만큼, 몸은 그것보다 강력한 펀치로 당신을 후려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아무런 준비 없이 자신을 180도 바꾸려는 것만큼 이기적인 일은 없다. 무슨 일이든 잘못된 일이 있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하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잘못을 인정한 뒤에는 곧장 결과 값에 도달하려는 것이 아닌 옳은 방법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고, 과정은 반드시 자연스러워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소식좌가 될 필요가 없다. 습관을 잡는 도중에 소식하는 습관이 저절로 생길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사람들과 모여 식사를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야 하고, 새롭게 나온 디저트를 맛봐야 하며 세계 각국에 널린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기념일을 맞이해 파티를 즐기는 날이면 밤늦게까지 야식도 먹으며 놀아야 하고, 선물로 받은 음식을 기분 좋게 맛보고 감사 인사를 건넬 줄 알아야 한다.
때로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좋아하는 음식에 욕심을 부리며 맛보는 경험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기껏 비싼 돈을 주고 간 해외 여행지에서 수많은 음식을 경험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이 고작 살을 뺀다는 이유로 포기해야 한다면, 아마 아무도 살을 빼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3개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이러한 제한을 두고 배를 곪고 운동하며 자신을 몰아붙인다.
하지만 제한의 끝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수 많이도 후드려 맞은 ‘요요빔’이라는 걸.
우리는 과식을 하더라도 그 시기와 양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고, 바로 일상으로 되돌아갈 줄 알아야 한다. 고작 먹는 일로 하루의 기분이 결정되서도 안되며, 꿈이 목표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갈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는 동시에 올바른 방법을 알게 될 것이고, 또 성공할 것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만들면서 감량을 하게 될 것이고, 원하는 대로 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할 것이다.
배워가는 동안 실수는 반드시 일어난다. 우리는 실수를 통해 좌절이 아닌 발전을 할 것이고, 더욱 확실하고 알맞은 습관을 잡음으로써 성공적인 감량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