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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실 Jan 03. 2025

복, 복, 복

세 복이 가득하기를

내가 아이들에게 복을 더하다니!

아이들의 삶에 작은 기쁨과

행복을 더한다는 말이

축복처럼 느껴졌다.

아이들을 통해 내 삶에도 복이 더해지고,

그 복은 복리처럼 쌓여간다.

활동 사진을 학부모님들께 전해드렸다. 아이들 학교 소식에 대한 궁금증을 덜어드리고자 사진마다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 핸드폰을 내려놓으려는 순간, 두 분이 동시에 답장을 보내셨다.
"제영이가 복이 많네요,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고! 제영이와 주말 동안 이번 주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진도 보고 대화 많이 나누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희는 정말 복이 많은 아이라고 느낍니다. 지희에게 항상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순간, ‘복’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복... 내가 아이들에게 복을 더하다니! 아이들의 삶에 작은 기쁨과 행복을 더한다는 말이 축복처럼 느껴졌다. 아이들을 통해 내 삶에도 복이 더해지고, 그 복은 복리처럼 쌓여간다.
"저 또한 복이 많은 걸요. 우리 아이들을 만났으니까요." 아이들 덕분에 따뜻한 학부모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함께 전해드렸다.


"브런치 작가님들과 글을 쓰고 나누는

이 순간 또한 행복이자 축복입니다."

모든 분들께 세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 축복, 새해 복!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너무 가슴 아픈 12월을 보내며,

여전히 마음이 먹먹한 상태에서

늦게나마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2025년에는 조금 더 나아지고

평안한 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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