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전거 여행
날이 더워 오전에 자동으로 기상했다. 밤새 바람이 쌀쌀해 추웠었는데 해가 모습을 드러내니 추위는 사라지고 더위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주섬주섬 텐트를 개고 바다를 왼쪽에 둔 채 주행을 시작했다.
이 곳도 담수가 아닌 바닷물이 들어오는 기수구역인지 산에서는 보이지 않던 바위게가 모습을 드러낸다.
국물 끓여먹으면 딱일듯 한디 갈 길이 머니 보내주도록 하자
오사카로 가는 길. 바닷바람을 수없이 맞은 저 곳은 녹슬고 삭아있다.
저 구조물들은 몇년동안 이 곳을 지켜왔을까
마파두부 정식으로 배를 채웠다
중국 분들이 운영하는 가게인 듯 하다.
다시 길을 나선다. 철도 옆은 길이 좋아 달리기 좋다.
일본식 가옥들. 저런 가옥들을 보통 코민카( こみんか)로 부른다.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적산가옥이라고 부르며 경주의 경우 경주역 인근에 많이 배치되어 있다.
오사카로 들어가는 다리
하늘이 물감을 갠듯 푸르다. 이 다리를 건너면 오사카다.
앞을 지나가는 마마차리. 일본에서 주부용 자전거를 일컽는 말이다.
보통은 앞뒤로 아이들을 태울수 있다.
요즘은 일본에서 전동 마마차리도 많이 보이는데 나도 하나 구매하고 싶은 마음을 참을수가 없다.
지상을 달리는 노면전차(트램)
숙소로 가는 중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정겹다.
숙소는 한마당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다음날 투표로 인해(재외국민투표신청을 안했다) 한국에 들어가야겠었다. 숙소 사장님은 나이가 꽤 있으신 할머니셨는데 자전거 보관을 흔쾌히 허락하셨다. 감사합니다
거리 62km 중간에 기록을 멈춰서 저렇게 나왔다.
고도가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이고 바람도 많이 안불어서 진짜 주행하기 좋은 날이였다.
아침에 일어나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몸을 옮겼다
오랜만에 전철을 타려하니 익숙하지가 않다.
서울 도착해서 서울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밥을 얻어먹었다.
그래도 선물 한보따리 들고왔으니 옼케이
서울에서 투표를 하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다.
오사카에 사시는 아는 형님에게 마파두부를 얻어먹었다.
감사합니다
이 이틀동안 탄 비행기가 이때까지의 주행거리보다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