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에서 '골든 걸스'에 대한 기사를 봤다. JYP의 수장 박진영이 평균연령 60세의 누나 네명과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예능이다. 네명의 누나는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이다. 맨발로 열창하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을 얼마나 좋아했던가!
평소 예능은 보지않았는데 이건 꼭 보고싶었다. 결제까지해서 본 그녀들의 무대는 감동적이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찬란하게 아름다웠고 벅차게 멋졌다.
"우리 윗 세대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K팝이 있다.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라는 박진영의 말에 가슴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