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아 Aug 12. 2024

나의 이야기

해외살이 

나는 20살에 혼자 캐나다 대학에 왔다. 


고등학교때 읽은 연을 쫒는 아이 라는 책을 읽고 막연히 난민과 이민자와 함께 일하며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인류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WUSC ( World University Service of Canada) co - chair 로 일하며 세계에 어려운 지역에 사는 인재 학생들을 캐나다 대학으로 정착해주는 단체에서 일하며 이 일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캐나다 대학교로 선발되어 이곳으로 온 난민 학생들은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책에서 읽은것보다 더 깊은 아픔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친구들 이었다. 


나와 너무 다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을 모두 이해하고 포옹하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했다. 

그렇게 나의 문화적 소견과 편견적인 생각과 시선을 모두 내려놓고 일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대학 졸업후, 나는 이민자와 난민들의 정착을 돕는 Non-profit Organization 에 취직을 해서 현재 캐나다로 들어오는 가족들과 학생들 그리고 청소년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곳에서 새 시작을 꿈꾸는 사람들과 일하며 굉장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계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 가슴이 뛰는 일을 확장해나가며 사회에 기여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